일 중독자 황제를 찬양하면 생기는 일
2시간 5분전 13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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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에게는 성군으로, 신하들에게는 폭군으로 유명했던 명나라의 초대 황제
명태조 홍무제 주원장
주원장은 진짜 세종도 저리가라 할 정도로 지나칠 정도로 괴기한 수준의 워커홀릭 황제였는데
후대 워커홀릭으로 유명한 황제들도 한번 해볼까 했다가
"이게.... 사람이 할 짓이라고?" 라며 뇌정지오고 설명만 듣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꽤 괜찮아보이는 상소문이 올라와서 솔깃한 주원장은 어서 읽어보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 상소문이....
주원장을 찬양하는 찬양문이 무려 "1만 자"나 되고
본론은 그 끝에 달린 500자가 끝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개 빡친 주원장은 신하가 그걸 6천자까지 읽고 있을때 인내심이 끊어져서
노숙시절과 군대시절 짬밥으로 익힌 각종 무투 기술로
바빠 뒤지겠는데 무슨 지랄이냐며
신하의 머리채를 붙잡고 다른 신하들 앞에서 사정없이 두들겨 팼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황제를 무슨 인간이 아니라 리빙 국정운영 머신 취급하는 이 업무량 탓에
주원장보다는 덜하다지만 그래도 사람이 할짓이 아니다보니 명나라 황제들이 하나같이 갈려나갔고
유능하거나 책임감 강하면 과로사하고 일 내팽겨치면 필연적으로 장수하게 되면서
명나라는 그렇게 망하고 만다
출처: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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